본문 바로가기

좋은 글

쾌락


쾌락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육체적 쾌락도 마찬가지다.

그것은 신이 주신 선물이다.


만일 신이 육체를 반대했다면 처음부터 그대에게 육체를 주지 않았을 것이다.

만일 신이 섹스를 반대했다면 그대에게 성적 에너지, 욕정, 갈망을 주지 않았을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은 날 때부터 그대에게 주어졌으므로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렇다. 한가지 분명히 해둘 것은 육체적 쾌락에만 집착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대 안에는 더 높은 가능성, 더 위대한 잠재력이 숨어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육체적 쾌락도 아름답지만 그것이 삶의 목적은 아니다.

그대는 심리적 쾌락도 가질 수 있다.

행복이라 불리는 것이 심리적 쾌락이다.


베토벤, 모차르트, 라비 샨카르의 아름다운 음악에 귀를 기울이는 것,

칼리다사, 발브후티, 셰익스피어, 밀턴의 멋진 시를 감상하는 것,

새들의 노랫소리, 나뭇가지를 흔들고 지나가는 바람소리,

태양 아래 춤추는 나무, 아름다운 그림, 조각, 건축물을 감상하는 것,

이 모두가 마음의 쾌락이다.


육체적 쾌락에는 두 가지가 있다. - 음식과 섹스.

둘 다 잘못된 것은 아니니 억압하지 말라.

억압은 탐닉을 초래한다.


소박하고 순수한 태도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라.

육체적 쾌락은 목적이 아니다.

그것은 오직 여행의 시작일 뿐이다.


그리고 마음의 쾌락조차 목적은 아니다.

그 다음엔 영적인 기쁨이 있다.

명상, 침묵, 기도, 이런 것들이 명상의 기쁨이요, 영혼의 기쁨이다.


그러고 나면 네번째의 것, 궁극적인 것, '투리야'라 불리는 자아를 넘어서는 것이 존재한다.

이를 붓다는 공(空), 무(無)의 성취라고 부른다.

'나'라는 생각 없이 그냥 존재하는 것이다.

이것은 표현할 수 없다.

그저 지복(至福)이라고 불린다.


이처럼 쾌락, 행복, 기쁨, 지복의 네 단계가 있다.

높이 올라갈수록 그대는 더 풍성해진다.


기억하라.

높은 단계는 낮은 단계를 포함한다.

네번째, 궁극적인 것은 모든 세 단계를 포함하고 있다.


지복은 나머지 세개와 반대되는 개념이 아니다.

세 단계가 지복의 기초, 디딤돌, 사다리가 된다.

높은 것은 낮은 것을 포함하지만, 낮은 것이 높은 것을 포함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갈 수 있는 만큼 가라.

결코 멈추지 말라.

삶에는 더 많은 것이 존재한다.


탐험하라!

육체에서 마음으로,

마음에서 자아로,

자아에서 비아(非我)인 '아나타', 무(無)로 움직여라.


오직 이때에만 그대는 궁극적인 개화를 알 것이다.

그것이 지복(至福)으로서 천개의 연꽃 잎이 만개하는 것이다.


<라즈니쉬>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6년의 만남  (6) 2006.12.31
코끼리를 가두고 있는 상흔  (4) 2006.11.30
'나는 운이 좋다'고 말하라  (0) 2006.11.26
쾌락  (0) 2006.11.25
앞으로 세걸음, 뒤로 세걸음  (2) 2006.09.15
참 좋은 사람  (0) 2006.09.10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