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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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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픔을 함께 해 온 왜관수도원 경북 칠곡군 왜관읍... 경부선 기차를 타고 가다 대구역 바로 전역인 왜관역이 있다. 이 왜관은 한국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기도 하다. 이 곳에는 한국의 암울했던 역사만큼이나 힘든 생활을 하면서 피난을 오신 분들이 있다. 바로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수사님들이다. 성 베네딕도회는 한국 가톨릭 남자 수도회 중 가장 먼저 한국에 온 수도회이다. 성 베네딕도회는 그 당시 조선 교구의 주교였던 뮈텔 주교의 요청에 따라 1909년 서울 백동(현 혜화동, 혜화성당과 성심신학교 자리)으로 독일 베네딕도회 오틸리엔 수도원에서 5명의 수도승 파견하였고, 1913년 대수도원으로 승격되었다. 당시 프랑스 선교사들의 반대로 서울에서 선교활동을 실현시키지 못하고 1920년 원산교구 설정과 동시에 북방선교를 위..
트라피스트 수녀님들의 호소 아래 글과 동영상은 꼰벤뚜알 프란치스코회 해삼님께서 올리신 글입니다. 많은 분들께 이 내용을 알려 함께 동참함을 호소하기 위한 글입니다. 위의 동영상이 보이지 않으면 http://mr.catholic.or.kr/ofmconv/Alex/Gusanri.wmv 를 클릭해 주세요. 마산 수정리 트라피스트 수녀님들께서 서울로 상경하시어 법제처장 면담을 요청하면서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짧게 몇 마디씩 하시고, 짧은 묵주기도를 바치는 짧은 기자회견이었지만, 지레 겁을 먹었던 경찰은 1개중대(약 130여명) 준비했다가, 감을 잡았는지 이내 철수 하더군요. 마산 트라피스트 수녀님들 16분과 주민들, 그리고 마산 창원 환경연합 대표들이 14일 2시에 정부 종합청사 앞에서 법제처장과의 면담을 요청하면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신앙생활과 술 술 이야기하면 할말 많은 사람이 많죠? 명절이다, 모임이다 하면 꼭 빠지지 않는 것이 술인데 이 술로 오는 폐해가 참 많습니다. 고백하자면 지난 일요일 오랫만에 만나는 10년 친구들과 술을 마셨는데... 너무 기분이 좋아서 마시다보니 오바를 하여 분위기 냉랭하게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ㅡㅡ; 이렇듯 술발 잘받을 때가 술마시는데 제일 조심해야 하는 날이라는 생각을 항상 하는데도 그게 생각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한잔 술이 두잔, 세잔...되기 때문이죠. 이 주제를 이야기하기 전에 저도 잘못된 음주습관에 대해서 먼저 반성하겠습니다. 오늘 제가 하려고 하는 이야기는 술과 신앙생활에 관해서입니다. 저의 종교는 천주교인데 성당에서는 술자리가 참 많습니다. 가톨릭에서는 술과 담배를 금하지 않습니다. 성경에 술에 대한 ..
아프가니스탄, 선교, 황금률 이 포스트는 저의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가톨릭 교회의 견해와 관련이 없습니다. 먼저 탈레반에 납치된 샘물교회 신자 19명이 무사히 돌아와서 정말 다행입니다. 저는 가톨릭신자로서 아프가니스탄 피랍사태에 대하여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볼까 합니다. 1. 선교인가? 봉사인가? 한때 선교인가, 봉사인가를 두고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정부와 언론과 개신교에서는 봉사라고 주장했고, 네티즌들은 선교라고 주장했습니다. 봉사와 선교를 서로 주장하는데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부와 언론에서는 '선교'라는 단어로 탈레반을 자극할 것을 우려하여 '순수민간 봉사단체'라고 이야기하면서 우리 국민 보호에 최선을 다한 것 같습니다. 개신교 내부적으로는 선교라는 점을 알고 있지만, 굳이 선교가 아니라 봉사라고 했던 이..
피정하기 좋은 수도원 몇 곳 한국에는 많은 가톨릭 수도원이 있습니다. 전국의 절이나 교회보다야 그 수가 적겠지만 그래도 제 예상에 100여곳 이상은 될 것입니다. 일반인 뿐만 아니라 가톨릭 신자들 중에서도 세례받고 한번도 수도원을 방문해보지 못한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잠시 피정이야기를 하기 전에 몇 가지 용어에 대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수도원은 수도생활을 하기 위한 집입니다. 수도생활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베네딕도 성인은 수도원은 하느님을 찾고 배우는 집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수도원은 남자수도회, 여자수도회가 있고 남자수도회는 수사님, 신부님이 살고, 여자수도회는 수녀님들이 수도생활을 위해서 살고 계십니다. 하느님을 찾는 수도생활을 위해서 그 분들은 봉쇄구역 안에서 생활을..
화해와 일치의 모임 - 떼제(Taize) 요즘은 떼제(Taize) 모임이 흔해졌지만 얼마 전 까지만 해도 떼제 모임에 대해서 생소했던 사람들이 많았었습니다. 보통 성당의 청년들을 중심으로 떼제 기도모임을 하죠. 그러나 떼제 기도모임은 가톨릭만의 기도모임이 아니라 개신교를 비롯한 전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교파를 초월하는 화해와 일치의 기도모임이라는 데 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떼제'에는 연중 세계 각지에서 수 만 명의 사람들이 찾아온다. 종교가 다르고 얼굴색, 언어가 다른 이 들은 일주일 단위의 모임에 참석에서 기도와 침묵, 나눔을 함께 하며 주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활력을 얻는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986년 떼제를 방문했을 때 떼제를 지나가는 것은 신앙의 샘터를 지나가는 것과 같다고 표현했다. 떼제 공동체는 각자 사는 곳에서 화해와..
국보급 정선작품 21점 되찾아온 신부님 정말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할까 합니다. 1925년 한국의 가톨릭 교구를 시찰하러 온 독일 성 베네딕도회 오틸리엔 수도원의 베버 원장신부님이 금강산 여행길에 지인들이 구입한 겸재 그림 21점을 선물로 받았고 독일로 돌아간 후 오틸리엔 수도원에 기증하였고 지금까지 오틸리엔 수도원에서 소중하게 보관하였다고 합니다. 그 그림들은 미술품 경매업체인 소더비와 크리스티가 그 화첩에 눈독을 들이고 집요하게 팔 것을 요청했지만 독일 오틸리엔 수도원에서는 "한국인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 문화재를 이 기회에 돌려주자"고 하였다고 합니다. 크리스티 경매측은 화첩에 50억원이라는 가상 경매가를 매기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국보급 정선작품이 한국에 올 수 있게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분이 바로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의 선지훈(라파..
베네딕토16세 교황 연설에 대한 이슬람측의 '오해' 어제 교황님의 이슬람 발언으로 이슬람권이 교황님의 발언에 강하게 비판하는 뉴스를 봤다. 가톨릭 신자라서 더 더욱 그 발언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연설의 전문은 공개되지 않고 '교황님이 "이슬람은 악이다"라고 발언했다'는 그런 호기심 끌기 좋을만한 제목과 내용만 신문기자들이 추출하여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베네딕도16세 교황님이 중세시대 십자군 원정때의 교황을 생각하게끔 만드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마치 TV방송국에서 시청률에 민감하듯 신문기자들도 그러한 자극적인 제목과 내용으로 자신과 자신이 속한 신문사를 사람들의 기억 속에 깊이 각인시키기 위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만약 교황이 아무런 배경 설명없이 프레시안 이OO기자의 기사대로 무조건 "이슬람은 악이다"라고 했다면 가톨릭 신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