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의 만남

좋은 글 / / 2006. 12. 3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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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성당 미사를 참례하고 왔습니다.
신부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네요.
"여러분은 2006년 어떤 만남들이 있었나요?
정채봉님의 만남이라는 글을 통해서 여러분들이 경험하신 2006년 만남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장 잘못된 만남은 생선과 같은 만남이다.
만날수록 비린내가 묻어 오니까.'
 
'가장 조심해야 할 만남은 꽃송이 같은 만남이다.
피어 있을 때는 환호하다가 시들면 버리니까.'
 
'가장 비천한 만남은 건전지와 같은 만남이다.
힘이 있을 때는 간수하고 힘이 다 닿았을 때는 던져 버리니까.'
 
'가장 시간이 아까운 만남은 지우개 같은 만남이다.
금방의 만남이 순식간에 지워져 버리니까.'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손수건과 같은 만남이다.
힘이 들 때는 땀을 닦아 주고 슬플 때는 눈물을 닦아 주니까.
'

'당신은 지금 어떤 만남을 가지고 있습니까?'

 

만남 / 정채봉

2007년 새해에는 생선이나 꽃송이, 건전지, 지우개 같은 만남이 아니라
손수건과 같은 만남을 통해서 그 만남을 소중히 기억해야겠습니다.

여러분도 2007년 새해에는 좋은 만남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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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현이/Hyun/ヒョン/贤
    2007.01.01 01:42

    새해 복 많이 받으소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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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마술가게
    2007.01.01 04:05

    새해 복된 만남 하시길...
    특히 주님과의 참된 만남이 이루어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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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프코
      2007.01.01 12:28

      마술가게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말씀하신 것 이루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술가게님도 2007년 좋은 만남 이루시길 바랍니다^^

  3. thumbnail
    BlogIcon 玄雨
    2007.01.04 04:28

    가장 가까운 사람이, 가장 위험한 적이다, 라는 말을 뼈저리게 느낀 만남이 하나 있었고, 그 만남을 시작한지 5년만에 깨닫고 끝맺었습니다. 잘한 것인지, 잘못한 것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얽매이지 않고 살아가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가족입니다. 내가 뜻하지 않았으나 내가 뜻해서 만난 그 어떤 만남보다 나를 사랑하고 아껴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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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프코
      2007.01.05 01:41

      현우님께서 포스팅했던 '불가근, 불가원' 이라는 글이 생각나는군요. 그 포스트를 보면서 정말 많이 공감했거든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족만큼 운명적인 만남이 있을까요?
      요즘 저도 느끼는 것이지만 가족만큼 나를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사람들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현우님! 우리 훌훌 털어버리고 기분좋게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