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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구글 광고에 대한 글들이 올블로그에 많이 보입니다.
그래서 저도 구글 광고에 대한 저의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제가 다룰 부분은 블로그에 구글 광고가 필요한가, 필요하지 않은가가 아니라
블로그에 보이는 광고를 대하는 블로거의 태도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저도 몇달 전부터 구글애드센스를 달았습니다.
구글 애드센스를 단 이유는
구글 애드센스가 내 블로그에서 돌아가는 것을 보고 싶었고,
수익이 생긴다면 좋겠다는 생각때문이었습니다.
큰 수익을 바라고 단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익이 없어도 연연하지 않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를 달때, 블로그에서 관련 글에 대한 광고가 나올 때 광고가 눈에 들어와서 필요한 분이 클릭하기를 바랬습니다.
어떤 블로그를 방문해보면 메뉴인줄 알고 잘못 클릭하게 만드는 블로그도 있더군요.
이런 형태의 광고에 대해서는 저는 반대합니다.
왜냐하면 광고주들 때문입니다.
구글의 광고주들은 클릭당 작게는 몇십원, 많게는 몇천원까지도 지불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모르시는 분들은 없을 것이고...
광고주들은 위에서 말한 광고를 잘못 클릭하게 만드는 블로거를 위해서 자선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회사,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기 위해서 구글 광고에 그 비용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의도와는 달리 잘못 클릭하게 만든다던가, 좋은 글 읽었다고 클릭 한번 해주고 간다던가,
이런 부분까지 구글에서 부정클릭으로 파악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이런 것은 옳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 글 때문에 저의 블로그에 수익이 떨어져도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블로그 수익은 있으나마나한 정도니까요.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내가 광고주이며, 하루에 작게는 몇만원부터 많게는 수백만원을 광고비로 지불해야 한다면 그 심정은 어떨까요?
클릭은 많아 돈은 자꾸 빠져 나가는데 매출이 일어나지 않으면 속이 타들어 갈것입니다.
예전에 저도 오버추어에 광고를 해봐서 충분히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한동안 오버추어 부정클릭에 대한 문제가 많았잖아요.
MBC 2580에도 그 사건을 다뤘었고, 뉴스보도에도 나오고,
결국은 이 문제로 인하여 국회 국정감사에서 오버추어의 부정클릭을 다뤘던 일이 있었습니다.
내가 힘들게 일해서 번 돈, 정말 귀중합니다.
남의 돈도 정말 귀중합니다.
블로그에 광고를 달건, 안달건 그것은 블로그 주인의 선택이며,
광고가 눈에 거슬린다면 광고가 있는 블로그를 방문하지 않고 글을 구독하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을 것입니다.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광고를 대하는 블로거들의 태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블로그의 수익문제를 논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메뉴인듯 착각하게 하여 클릭을 유도하는 광고, 좋은 글을 읽었다고 클릭 한번 하는 것은
잘못된 것 같습니다.
제가 깨끗해서 이런 글을 적는 것이 아닙니다.
'입장바꿔 생각해 보자'는 뜻으로 글을 적었고,
제 자신도 잘못한 일이 없는지 반성해 보고, 블로그의 광고에 대해서 생각을 정리해 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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