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국보급 정선작품 21점 되찾아온 신부님
정말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할까 합니다. 1925년 한국의 가톨릭 교구를 시찰하러 온 독일 성 베네딕도회 오틸리엔 수도원의 베버 원장신부님이 금강산 여행길에 지인들이 구입한 겸재 그림 21점을 선물로 받았고 독일로 돌아간 후 오틸리엔 수도원에 기증하였고 지금까지 오틸리엔 수도원에서 소중하게 보관하였다고 합니다. 그 그림들은 미술품 경매업체인 소더비와 크리스티가 그 화첩에 눈독을 들이고 집요하게 팔 것을 요청했지만 독일 오틸리엔 수도원에서는 "한국인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 문화재를 이 기회에 돌려주자"고 하였다고 합니다. 크리스티 경매측은 화첩에 50억원이라는 가상 경매가를 매기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국보급 정선작품이 한국에 올 수 있게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분이 바로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의 선지훈(라파..
2006. 11. 23.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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