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메타블로그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은 마치 무인도에 떨어진 사람과 비슷한 심정일 것이라고 상상해본다.
특히 나같은 블로그 초보자나 비인기 블로그의 경우 그 외로움은 더 심할 것이다.
메타블로그의 원조가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올블로그를 비롯한 한국의 메타블로그들은 미국의 메타블로그를 벤치마킹하여 개발되었으리라 추측해 본다.
그래서인지 나는 메타블로그가 어딘지 모르게 2% 부족함을 느낄 때가 있다.
한국적인 게시판 문화에 길들여져서 일지도 모른다.
그 2% 부족함을 이야기 해보고 그것을 채울 수 있는 기능을 제안해 보고자 한다.
부족함을 느끼는 부분
포스팅한지 시간이 한참 지난 블로그의 글을 통해 처음 접하는 정보들을 습득하면서 생기는 의문점 또는 다른 의견에 대하여 블로그에 토론하거나 질문에 대한 답을 주고 받는 커뮤니케이션의 불편을 나는 종종 느낀다.
물론 혹자는 해당 블로그에 트랙백이나 댓글로써 해결하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올블로그를 비롯한 메타블로그 시스템상 최근 이슈에 대한 글이 메인화면 대부분을 차지함으로 인해
지나간 이슈가 쉽게 잊혀지는 듯 하다.
많은 분들이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도 비슷하다.
메인화면에 포스트를 찾을 수 있는 카테고리와 태그, 검색기능이 있다고 하더라도 최신댓글, 트랙백, 최근포스트가 메인 화면의 큰 비중을 차지하기때문에 지나간 포스트는 검색으로 주로 이용되고 지나간 포스트에 대해서는 글쓴이와 독자간에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지 않는 단점이 있는 것 같다.
이 점을 보완해 줄수 있는 메타블로그의 기능으로써 이런 것은 어떨까?
토론글 또는 문의글을 많이 보여주도록 게시판형 인터페이스 형태로 리스트를 보여주고,
글쓰기란에는 관련 블로그의 글에 대한 트랙백을 보낼 수 있는 기능과 글제목, 글내용, 받은트랙백, 댓글 기능을 넣는다.
트랙백 보내기를 넣는 이유는 관련 포스트에 글을 엮어서 링크하여 글을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쉽게 이해하도록 도우며, 트랙백을 받은 블로거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트랙백을 쉽게 확인하여 토론 또는 문의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함에 있다.
메타블로그의 토론글 중 받은 트랙백 또한 해당 블로그에서 글을 엮어 메타블로그로 링크할 수 있게 한다.
댓글은 그 주제에 대하여 트랙백 받은 블로거를 비롯하여 다른 블로거들의 의견이나 답변을 달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잇점
블로그는 새로운 미디어로써 잠재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블로그들 상호간에 서로 연결시켜주고, 관련글을 엮어주며, 서로간에 의견을 주고 받는 등 블로거 상호간에 포스팅했던 주제를 가지고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의 도구로써 발전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다양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한 지나간 포스트가 그대로 묻혀버리지 않고 정보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회자됨으로써 계속적인 관심을 받지 않을까?
또 트랙백의 활용도가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러한 것을 메타블로그가 그 역할을 해준다면 괜찮은 서비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리
블로그 이용시 불편한 점
- 시간이 지난 포스트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불편
- 블로거들간에 토론, 문의에 대한 불편
메타블로그 기능 제안
- 게시판형 인터페이스를 활용
- 트랙백 보내기, 받기, 글제목, 글내용, 댓글 기능
얻을 수 있는 잇점
- 1회용 포스트가 아닌 지속적으로 관심받는 포스트가 될 수 있음
- 활발한 토론과 의견, 문의가 가능해짐
- 트랙백 활용도가 높아짐
간단하게 스토리보드를 만들어봤습니다.
그림에 나온 게시판은 그누보드를 캡쳐, 수정하였습니다
↑ 리스트
↑ 글쓰기
↑ 글내용
↑ 글내용
여러분은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간단하게라도 솔직하게 의견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