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맥주 좋아하시나요?
저는 맥주를 정말 좋아합니다.
음식의 맛과 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저는 맥주를 단지 취하기 위한 술이 아니라
밥처럼 일용할 양식(?)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맥주의 향과 맛을 따집니다.
제가 맥주 전문가는 아니지만 여러 맥주를 맛보았고, 앞으로도 그 맛과 향을 즐기고 싶습니다.
한국의 맥주는 솔직히 말해서 너무 맛이 없는 것 같습니다.
맛과 향이 깊지가 않고 밤새도록 먹어도 취하지 않는 가벼운 맥주가 주를 이루는 것 같습니다. 그래야 맥주를 계속 먹게 되니까 제조사 입장에서는 득이 되겠지요.
얼마전 신문에서 맥주의 유통기한이 없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요.
이것 역시 맥주의 맛과 향을 반감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대학시절, MT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맥주공장에 견학을 간 적이 있었는데
그 곳에서 맛본 갓 제조한 맥주의 신선한 맛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술은 익을수록 맛있다고 하지만 제 생각에 맥주는 예외였던 것 같습니다.
먹는언니님의 블로그를 보다가 맥주이야기를 보았습니다.
6.9도의 고알코올 맥주 카스 레드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카스레드가 나오자마자 구입하여 시음해봤었는데 확실히 다른 맥주보다 빨리 취하더군요.
기대했던 것보다는 깊은 향과 맛은 아니었지만 다른 맥주보다는 나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의 맥주도 서로 경쟁하여 좀 더 다양하게 출시되어 맥주매니아들의 선택의 폭이 넓었으면 좋겠습니다.
아..그리고 위에서 말씀드린 맥주공장에 단체 견학을 하시게 되면
맥주공장에서 시설좋은 신형 버스로 직접 모시러 옵니다.
공장까지 갔다가 공장을 견학한 후 맥주 시음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는데
제가 견학 갔던 당시(10여년 전쯤)에는 원하는 양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기분좋게 마시고 목적지 MT장소로 버스로 데려다 주더군요.
요즘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대학생들에게는 괜찮은 코스였던 것 같습니다.
맥주 이야기를 하다보니 또 맥주가 땡기는군요.
이 정도면 맥주 중독이겠죠?^^
반응형